제목 #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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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pitaph
-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1969)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As silence drowns the screams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When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선지자의 글이 적힌 벽은
갈라지고 있는데
죽음의 도구에는
햇살이 반짝이고 있어

모든 인간이 꿈과 악몽으로
찢어질 듯 괴로워하고
적막이 비명을 삼켜 버리면
월계관을 씌워줄 사람도 없어

갈라지고 부서진 길을 힘겹게 간
나의 묘비에는 혼돈이라고 적힐 거야
그 길을 지나면
우린 모두 편히 앉아 웃을 수 있어
하지만 난 내일이 두려워
내일이면 울고 있을 것 같아서

운명의 철문 사이에
시간의 씨앗을 뿌리고
아는 자와 알려진 자의
행동으로 물을 뿌리지

아무도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지식은 아주 위험한 친구야
모든 인류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달려 있여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죽음의 도구'가 전쟁 무기라면 '선지자의 글'은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선현들의 지혜의 말씀입니다. 그 선지자의 글이 적힌 벽이 갈라진다는 건 인류의 평화를 유지시켜 온 도덕, 신념, 질서 등 전통적인 관념이 위협받고 무너지는 있다는 거죠. 그에 반해 햇살에 반짝이는 '죽음의 도구'는 갈라지는 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As silence drowns the screams
비명이 난무하는 전쟁으로 다 죽고 적막만 남은 상황.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화자는 미래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내일이 두려운 거죠.

the iron gates of fate
인류가 철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급격한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철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간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서로를 죽이는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who know and who are known
아는 자는 지식인 또는 학자, 알려진 자(유명인)는 정치인(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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